KTV 인문학 열전 - 소설가 김탁환이 밝히는 “선한 자본에 대한 묵상”
등록일: 2013-04-08 13:21 조회수: 1165회
KTV 인문학 열전 소설가 김탁환이 밝히는 “선한 자본에 대한 묵상” 4월 9일(화) 오후 5시 40분 방송 |
□ KTV(원장 김관상)는 우리시대 지식인과 함께 인문학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인문학 열전>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하고 있다. 이번 주는 우리시대의 이야기꾼 소설가 김탁환을 초대해 그의 최근 작품 <뱅크>와 함께 ‘선한 자본’이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 소설가 김탁환은 방대한 자료와 치밀한 고증,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우리나라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불멸의 이순신>, <노서아 가비>, <허균 최후의 19일>, <방각본 살인사건> 등이 있고 이중 다수의 책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최근 펴낸 장편 신작 <뱅크>에서는 100년 전 근대자본을 조명하면서 ‘변치 않는 인간 탐욕에 관한 보고서’를 그려내고 있다.
□ 이번 주 <인문학 열전>에서는 김탁환 작가의 최신작 <뱅크>를 중심으로, 우리 삶의 화두가 되어버린 ‘돈’에 대하여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져본다. 김탁환 작가가 말하는 ‘선한 자본’이란 무엇인지, 이를 통해 인간의 탐욕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아보면서 작가가 생각하는 ‘자본의 묵상’에 동참해 본다.
□ 이날 방송에서 김탁환 작가는 “현재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좀 더 근본적으로 짚어보기 위해 100년 전의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볼 필요가 있었다”며 신작 <뱅크>의 집필의도를 밝혔다. 덧붙여 “오늘날 우리 사회가 물질의 노예이자 소유에 집중하는 삶이라고 본다면,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19세기 개화기 근대 자본주의 문물이 들어오던 시기를 다시 새로운 시선으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 또한 “애초에 자본이란 선과 악이 없는데, 오히려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선함과 악함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현실에서 절망하고 상처받을지라도 인간의 선함을 이끄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이에 다가서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편 김탁환 작가는 우리시대 대표 이야기꾼이 되기까지의 자신의 소설론을 밝히면서, 인간이 처한 문제를 이해하는 데는 ‘이야기’가 가장 유용하다고 한다. 아울러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이야기를 좋아하는 동물, 곧 호모나랜스(homo-narrans)인 만큼, 자신의 문제를 풀어 가는데 이야기의 힘은 강력하다”면서 작가의 글쓰기 방법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 현대사회의 인간탐욕에 대한 보고서와 함께 선한 자본에의 묵상을 제시하게 될 <인문학 열전-선한 자본에 대한 묵상, 김탁환(소설가)>편은 이번 주 화요일 오후 5시 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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