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례 중심의 설득력 있는 발언을 통해 정상선언문과 액션플랜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계속해서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G20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일정에서 발언 기회를 얻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다섯 번의 오찬과 만찬, 세션 등을 통해 한 주요 발언이 정상선언문과 액션플랜에 모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안전망 강화를 크게 강조했는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서 튼튼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정상선언문에 담겼습니다.
특히 G20은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을 2년 만에 부활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공동으로 의장국을 맡게 됐습니다.
녹취>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안전망은 올해 G20의 초기 회담부터는 계속 포함되어 있다가 2년 전부터 없어졌던 워킹그룹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부활한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달 말 개최되는 파리 기후변화총회의 성공을 위한 G20 차원의 지지 발언 역시 정상선언문에 포함됐습니다.
또,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구조개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성과를 나누는 포용적 성장을 강조한 내용도 반영됐습니다.
시리아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대규모 난민위기에 대한 해법도 주목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난민 발생국은 물론 경유지와 최종 목적지 국가들의 부담과 책임을 공유할 것을 주문했는데 이같은 내용은 정상선언문과 대 테러성명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박 대통령의 4대 부문 구조개혁에 대한 소개와 창조경제 추진현황 소개 내용 등은 각각 정상선언문 핵심부속서인 액션플랜에 들어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