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을 통해 경제와 문화, 그리고 북핵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는데요, 먼저,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낸 경제 분야 성과를 짚어봅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역대 최대의 경제외교 성과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대한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청와대의 평가대로 경제분야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성과를 거두며 내수와 중동시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에너지 등 전통 제조업체의 숨통이 트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30개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371억달러, 우리돈 42조원 규모의 일괄 수주 가계약이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정상회담 뒤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19건의 MOU를 비롯해 모두 66건의 가계약과 MOU체결이 이뤄졌습니다.
2단계 사업을 포함할 경우 규모는 더욱 커져 456억 달러, 우리돈으로 50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한-이란 정상 공동기자회견, 지난 2일)*2일 830 유진향리포팅
"우리는 이란이 조속히 경제를 재건하고 경제성장이 다시 정상 궤도에 복귀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복원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동행한 경제사절단도 큰 보따리를 안고 귀국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답게 우리 기업들은 테헤란 현지에서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6천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으로 제2의 중동붐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녹취>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지난 2일)
"금번 이란 방문은 제2중동붐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란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한·이란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이란 진출 기업에 250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 후속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이란 진출을 돕기위한 '이란 건설플랜트 금융지원협의체'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협의체는 기획재정부가 총괄하고,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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