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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 참석…"적극 동참"
등록일 :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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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를 순방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황 총리는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 척결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UN창설 이후 처음 열리는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
180여개 나라 대표들이 참석해 난민문제 등 세계 취약 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체회의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SYNC> 황교안 / 국무총리
"(정부는) 인도적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을 추구하면서 분쟁 종식과 평화 구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황 총리는 특히 대량 난민 발생의 주요 원인인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 척결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분쟁 취약국에 지급되는 유엔 공동기금의 기여금을 지난해 90만 달러에서 올해에는 두 배가 넘는 200만 달러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인도적 지원 예산의 최소 20%를 여성의 교육과 역량 강화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황 총리는 한국전쟁으로 수백만 명의 희생자와 피난민이 발생한 우리나라에 이번 회의는 특히 의미가 있다며, 최단 시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우리의 경험을 전했습니다.
황 총리는 회의가 끝난 뒤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황 총리와 반 총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한 우리나라 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약속했고, 반 총장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3개국을 순방한 황 총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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