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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오늘 본격 개막…'북핵 문제' 논의
등록일 :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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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외교무대인 유엔총회가 오늘 본격 개막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데, 북핵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주재용 기자입니다.

제72차 유엔총회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난 12일 공식 개막한 데 이어 내일부터는 각국 정상이나 외교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집결해 양자·다자 외교활동을 벌입니다.
올해 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무엇보다 '북핵 문제'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는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인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례적으로 유엔주재 대사가 아닌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문제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얀마 로힝야족 사태와 지구온난화, 테러리즘 등의 주제도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기후변화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일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하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촉진 관련 회의도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협약 탈퇴를 선언했으며, 미국의 유엔 분담금을 대폭 삭감한 바 있습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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