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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리커창 총리 회담…"한중관계 진정한 봄"
등록일 :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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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한중관계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중국의 2인자인 리 총리와의 연쇄회담을 통해 한중관계가 급속도로 해빙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시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오늘 총리님과의 회담이 다양한 실질 협력의 다양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이 '한-중 관계의 진정한 봄'을 언급할 때 리 총리와 회담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구체적인 분야를 언급하며 애로 해소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중국 내 우리기업이 생산한 배터리 보조금 제외 철회,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수입규제 철회 등을 요청했습니다.”
또 한중 양국에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발전과 양국 금융협력의 속도감 있는 추진, 미세먼지에 대한 양국 공동대응 등도 제안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한 관계의 발전에 따라 일부 구체적이고 예민한 문제들을 피하기 어렵지만 실질협력 전망은 아주 밝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추운 겨울이 지나고 훨씬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는 등 창의적 해법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필리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 등을 당부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에 이어 리커창 총리와도 만나면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급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마닐라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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