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최저임금위원회가 여덟 번째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최저임금위원장이 제시한 심의 기한이 오늘인 만큼 '막바지 조율'에 한창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소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임소형 기자>
(장소: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가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회 상태로 잠시 뒤 밤 8시부터 속개해 심의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저임금위는 노사 양측에게 이번 회의 때 2차 수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는데요.
양측 모두 아직까지 수정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보다 1% 삭감한 8천500원을 제시한 상태인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입장이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근로자위원들을 올해보다 9.8% 인상한 9천430원을 제시했는데요.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은 경영계 삭감안에 유감을 표하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심의 1차 시한으로 제시한 날인데요.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마다 밤샘협상을 거쳐 의결됐던 만큼 내일 새벽 의결될 가능성이 큰데요.
이럴 경우 자정을 기해 전원회의 차수가 9차로 변경돼 심의를 이어갑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종 고시하는 시한은 다음달 5일인데요.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의결은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고용노동부에서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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