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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군 전용 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성공
등록일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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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이스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우리나라의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 전용 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됐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아나시스 2호는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6시 30분에 발사됐는데요, 이후 고도 630km에서 발사체로 분리됐고, 발사 38분 만에 첫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이어 오전 8시 19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위성관제센터와 신호를 주고받는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우리 군은 아나시스 2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정보처리 속도와 전파 방해 대응 기능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위성을 갖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민군 겸용 위성 '무궁화 5호'를 사용해왔지만 적의 전파교란에 취약한 것이 문제로 제기돼 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시와 평시, 군 통신 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장희선 / 방위사업청 대변인
"이번에 추진 중인 군 위성 통신체계 2차 사업이 완성되면 군 단독 운용 가능한 상시적, 그리고 안정적 통신망을 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스페이스X,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죠. 아나시스 2호는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지난 2010년 팰컨9을 만든 스페이스X는 그동안 로켓 재활용을 추진해 왔는데요, 로켓 재활용은 비용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우주 장비를 여러 번 재활용 하는 것이 우주탐사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재활용에 우선적 가치를 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까지 팰컨9은 80차례 이상 발사됐고, 재활용 발사도 30번이 넘는다고 합니다."

스페이스X의 팰컨9으로 발사된 아나시스 2호는 8일 정도 후 정지궤도, 3만6천km 상공에 안착할 예정입니다.
이후 한 달여 동안 위성의 성능과 운용성 테스트가 이뤄지고, 우리 군은 석 달 정도의 점검 기간을 거친 후 오는 10월쯤 위성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방위사업청 /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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