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산림청이 탄소중립을 위해 올해 나무 4천 8백만 그루를 심기로 했습니다.
기온 상승을 고려해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산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탄소중립의 핵심은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이 나무입니다. 이 때문에 산림청이 올해 나무 4천800만 그루를 심기로 했습니다.”
식수 면적은 서울 남산의 70배에 달하는 2만ha로 앞으로 4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나무 심기가 추진됩니다.
녹취> 박종호 / 산림청장
"금년은 탄소중립 선언 이후 처음으로 실행되는 나무 심기 원년으로, 국민 모두가 나무 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갈 예정입니다."
핵심은 숲을 젊게 만드는 것.
탄소흡수 능력이 떨어진 오래된 산림을 베고 새로운 나무를 심는 겁니다.
소나무와 낙엽송, 편백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나무를 심게 됩니다.
산불 피해가 큰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큰 나무 심기도 추진됩니다.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를 조성해 대형산불로의 확산도 방지할 계획입니다.
도시 외곽에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합니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도시 숲 75곳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숲 34곳, 자녀안심그린 숲 50곳도 함께 만들어집니다.
국민 모두가 나무 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추진됩니다.
온라인으로 쿠폰을 배부해 나무를 교환하는 행사를 열고 다양한 나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무시장도 운영됩니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식목일은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을 기념해 1946년에 제정됐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최근 4월 기온이 높아지면서 나무 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672회) 클립영상
- 접종 후 사망사례 2건 발생···"연관성 조사" 02:49
- 신규확진 444명···외국인 사업장·기숙사 집중 점검 02:33
- 청년고용 104만 명 지원···공공일자리 3만 개 창출 02:36
- 청년 디지털 훈련 확대···맞춤형 고용지원 02:39
- 문 대통령 "LH 전수조사하라···위법 시 수사의뢰" 01:55
- 靑 "문 대통령 기후회의 참여 미국과 협의 중" 00:28
- 정 총리, 서울 중구보건소 방문···접종현장 참관 00:26
- 지난달 방역수칙 위반 신고 2만 4천924건 00:25
- 8대 소비쿠폰 지원···스마트상점 10만 개 구축 02:03
- 항공업계 고용유지 지원 연장···관광 비행 확대 03:05
-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온라인 한국식품관' 개설 02:16
- 서해수호 55용사 집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00:31
- 행안부 "소방차 도착·112 대응 시간 단축" 00:29
-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개최 00:20
- 제주서 남는 '재생에너지' 전력, 육지로 보낸다 01:40
- '3월 식목일' 검토···올해 4천800만 그루 식수 02:19
- 정의용 외교장관, 이용수 할머니 면담 00:30
- 황희 문체부장관, 영화관 방문···방역상황 점검 00:22
- 이재갑 고용장관, K-디지털 트레이닝 간담회 00:30
-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가능성 제로" 03:11
- 정 총리 "AZ백신 고령층 접종 전문가 의견 모아달라" [오늘의 브리핑] 04:13
- 김치가 코로나 회복제? [S&News] 04:58
- 백신 접종 시작 ‘경계심 풀어지나?'···거리두기 14일까지 연장 [브리핑타임]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