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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도 '비상저감'···지하역 초미세먼지 농도 공개
등록일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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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오늘도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좋지 못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요, 황사는 내일까지도 곳곳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시간 이어질 때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비상저감조치.
정부는 오늘(30일) 충남과 전북, 전남, 광주, 경남, 부산, 제주 등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석탄발전소 52기 가운데 18기의 가동이 중지됐고, 나머지 34기 역시 발전량에 제한을 둡니다.
이와 함께 저공해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지난 26일부터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 모래바람에 대기오염 물질까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을 기록했고, 여기에 이례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습니다. 미세먼지는 81㎍이 넘으면 나쁨 단계에 해당하고, 151 이상이면 매우나쁨 단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광주에선 2천 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한 농도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남부, 충북, 경상, 대전, 세종 등은 오늘(30일) 오전을 기해 황사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유입된 황사가 잔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
기상청은 내일(31일)은 오늘보다 농도는 낮아지겠지만 황사가 약하게 유지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그렇다면 실내에서는 안전할까요? 직장인들 출퇴근길 지하철은 괜찮은지 궁금하실 텐데요, 다음 달 1일부터는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지하 역사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 들어가시면 지하역사 노선도 배너가 보이실 겁니다. 이걸 클릭하면 보시는 것처럼 지역에 따라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고요, 검색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선 각 역사의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와 24시간 이동 평균 농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초미세먼지 상시 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하역사는 농도 저감 조치를 시행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고조설비와 공기청정기 등의 가동을 강화하거나 물청소 등을 통해 공기 질 개선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아울러 관할 지자체는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가 유지 기준 이하로 관리되도록 지도한단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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