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바다 위 유전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장소: 오늘 오후,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울산광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부유식 해상풍력을 새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울산을 찾았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터빈을 해저 지반에 고정하지 않고 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해 운영하는 풍력발전으로 깊은 바다에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문 대통령은 울산은 대륙붕이 넓게 분포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최적의 조건과 경제성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인근 원전과 울산화력 등 발전소와 연결된 송배전망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꼽았습니다.
특히 바닷바람은 탄소없는 21세기의 석유자원과 같다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바다 위의 유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드넓은 바다 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는, 국토의 한계를 뛰어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1단계 예타 사업으로 2025년까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공공과 민간을 합해 1조 4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 그린수소 발전 로드맵을 마련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방문)
문 대통령은 이어 인근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로 이동해 수소산업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시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부산이나 울산이나 이런 항만 지역의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이번 행사엔 국내외 메이저 에너지기업의 본사가 있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의 대사도 함께 참석해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의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현장 열세 번째 행보이자 네 번째 지역균형뉴딜 투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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