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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심의 막바지···이르면 오늘밤 결론
등록일 :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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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이 빠르면 오늘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9차 전원회의를 열고 심의를 이어갑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막바지 조율에 한창입니다.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심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저임금위가 심의 끝에 오늘 밤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늘 밤 결론을 못 낼 경우 내일 새벽 제10차 전원회의를 열어 의결할 가능성이 큽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8일 제8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최초 요구안의 1차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1차 수정안에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19.7% 높은 1만440원을 제시했습니다.
경영계는 올해보다 0.2% 높은 8천740원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1만 800원,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과 같은 8천720원 각각 제시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박준식 위원장 요청에 따라 오늘 2차 수정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2차 수정안으로도 노사 양측 격차를 눈에 띄게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공익위원들은 노사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때 일정 범위를 심의촉진 구간으로 정하고, 해당 범위안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할 경우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6월 말인 법정 시한을 이미 넘긴 상태입니다.
고시 시한이 8월 5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 중순까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해야 합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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