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임보라 앵커>
현재까지 발사를 위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오는 21일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현재까지 발사를 위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투입된 예산만 1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국내 기업 3백여 곳과 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만들고 조립했습니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상공 600∼800km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 발사체입니다.
총 길이는 47.2m, 무게는 약 2백톤, 탑재 중량은 1천5백kg으로 모두 3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누리호의 심장으로 여겨지는 1단부는 75톤급 액체엔진 4기가 묶여 있습니다.
이들이 마치 하나의 3백톤급 엔진처럼 동시에 점화해 동일한 추력을 내는 게 관건입니다.
발사 전날인 오는 20일, 누리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발사대에 도착하면 기립하고 고정하는 작업을 거쳐 발사체 추적 시스템 점검과 연료 주입 등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발사 당일인 오는 21일에는 온도와 습도, 바람과 우주 물체와의 충돌 여부 등을 고려해 발사 시간을 정할 예정입니다.
발사가 이뤄지면 1단 엔진 4기는 0.2초 간격으로 점화됩니다.
발사 2분 7초 만에 1단 엔진 연소가 완료되면서 고도 59km에 도달하고, 4분 34초 뒤에는 고도 258km, 16분 7초 뒤에 3단 연소가 끝나면서 고도 700km까지 올라갑니다.
발사체가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각 단이 정해진 시간에 점화해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면 발사 성공입니다.
정부는 누리호 발사 시간 전후로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인원과 장비 등 안전을 위해 발사대 근처 3km 반경의 접근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나로호 발사 때 국민들이 응원을 했던 우주발사 전망대도 누리호 발사가 임박해지면 폐쇄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누리호 발사는 과기정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네이버TV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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