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누리호의 첫 발사 소식에 해외 언론들도 주목하며 잇따라 신속히 보도했는데요.
외신들은 한국의 독자 기술로 이뤄낸 성과와, 누리호 발사 의미에 주목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해외 각국의 언론들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이뤄낸 성과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누리호의 발사 과정부터 결과, 의미에 주목한 겁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누리호는 한국 최초의 자체 개발 로켓으로 미래 인공위성의 문을 열었다며, 이번 임무에 성공했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1톤 이상의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개발하는 나라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누리호가 순조롭게 비행했지만, 모의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지는 못했다면서 한국의 야심찬 우주 계획에 있어 큰 도약에 해당하는 이번 시험 발사가 성공과 실패가 혼재된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도전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한국은 군사 미사일 능력과 민간 프로그램 모두에서 진전을 이루면서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우주 프로그램을 따라잡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누리호가 발사된 뒤 많은 외신들은 이번 발사가 순수 한국 기술과 부품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발사 소식을 알렸습니다.
AP 통신도 한국의 위성 발사는 1990년대부터 시작돼 남의 나라 로켓을 빌려 썼지만 이제 우주에 자체 기술로 위성을 보내는 10번째 나라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한국이 자국산 우주 로켓 발사로 우주 야심을 스스로 한단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2027년까지 네 차례 더 누리호를 발사해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주변 국가인 일본과 러시아 중국도 일제히 누리호 소식을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누리호가 발사돼 한국이 위성 발사 능력을 갖춘 소수 국가 중 하나가 되는 길로 접어들었다고 전했으며,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과 중국 신화 통신도 누리호 발사 소식을 신속히 전하며 누리호가 한국의 첫 자체 기술 발사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누리호의 이번 첫 발사 소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의 우주기술 개발 계획에도 외신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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