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전국 거점 주요소에 정부가 확보한 요소수가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14만 리터가 넘게 이미 공급된 가운데 오늘도 30곳이 넘는 주유소에 추가 공급될 예정인데요,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한 것으로 확인한 차량용 요소 700톤으로 요소수 200만리터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이 가운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은 180만리터.
어제(14일)까지 14만2천리터를 71개 주유소에 공급했습니다.
정부는 생산 속도를 높여 나머지 요소수를 30여개 주유소에 오늘(15일) 추가 공급합니다.
180만리터 넘게 물량이 확보될 경우에는 공급 주유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100개 거점주유소 재고 현황을 지속해서 파악해 부족분은 즉시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200만리터 중 공공목적용으로 배정한 20만리터는 광역지방자치단체별 19개 차고지에 최근 공급을 완료했습니다.
해당 요소수를 공급받은 시도 중 제주·서울·부산 등 12개 시도는 배분을 마쳤습니다.
특히 제주는 시내버스 6개사와 마을버스 3개사에 2천리터를 우선 배분해 운수업계가 보름가량 사용할 물량을 비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호주에서 수입한 요소수 2만7천리터 중 민간 구급차에 우선 배분하는 물량은 지자체 요청에 따라 당초보다 많은 4천790리터를 이번주 중 배송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물량은 창고에 보관하면서 긴급수요처를 중심으로 공급합니다.
지난 11일부터 5개 항만 인근 주유소에서 배분한 군 비축 요소수 20만리터는 컨테이너 7천대에 전량을 공급해 소진했습니다.
한편 정부 합동 단속반은 요소수 매점매석 2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1건, 긴급수급조정조치 조정명령 위반 1건을 추가로 확인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 중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건은 판매처를 거치지 않고 개인에게 직접 요소수를 판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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