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실현···정책금융 36조 확대
등록일 : 2021.12.13
미니플레이

박성욱 앵커>
계속해서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살펴봅니다.
김경호 기자가 36조 원 규모의 저탄소 정책 금융이 어떻게 쓰일지 정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올해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등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에 대해 탄소중립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기대치가 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동참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
오는 2050년 탄소중립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비전과 전략이 발표됐습니다.

인터뷰>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소중립은) 우리 산업의 새로운 시장과 성장 경로 확보를 위해, 그리고 국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약속하기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먼저, 에너지 분야에서는 2050년까지 석탄 발전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4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소 24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암모니아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병행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오는 2050년까지 50%까지 끌어 올릴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합니다.
다음으로, 산업 분야에서는 탄소중립에 동참한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합니다.
내년 산업계 탄소중립 연구개발 예산을 2배로 늘리고, 총 6조 7천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관련 사업에 대한 대형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될 전망입니다.
총 36조 원 규모의 저탄소 지원 관련 정책금융도 마련됩니다.
아울러, 저감 효과가 크고 실제 수요가 큰 사업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탄소중립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관련 신산업도 집중 육성합니다.
신산업을 친환경 인프라와 저탄소 소부장, 그린 엔지니어링까지 세 범주로 분류해 지원을 체계화하는 한편, 구체적으로는 수소운반선과 차세대 이차전지, 바이오플라스틱 등 신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소외되는 기업이 없도록 상대적으로 변화에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합니다.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혁신을 위한 컨설팅과 바우처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 친환경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전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직무전환과 재취업 지원 대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866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