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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탄소네거티브' 추진···총 324만 톤 감축
등록일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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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 계획들이 각 부처에서 발표되고 있는데요.
해양수산부가 탄소 배출량 0을 넘어 마이너스 배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해양수산 분야 탄소배출량은 지난 1995년 780만 톤으로 정점에 도달한 뒤 2018년에는 406만 톤을 기록하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세를 몰아 탄소중립, 넷 제로를 넘어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배출량보다 감축량을 더욱 늘려 총량을 마이너스로 만들겠다는 건데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목표 ?324만 톤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해운·항만과 수산 분야에서의 탄소배출량 저감은 물론,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화석연료의 대체, 블루카본을 통한 탄소 흡수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넘어선 탄소 네거티브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해수부는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230만 톤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파력과 조력 등 해양에너지 활용을 늘리기 위해 현재 31만 톤 가량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증설을 검토하고, 아직 상용화가 더딘 조류와 파력 발전 분야는 실증 연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다음으로, 블루카본 분야에서 136만 톤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염생식물 등 천연 탄소흡수원을 의미하는데 블루카본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훼손된 갯벌과 갯벌식생을 복원하고, 해조류와 패류 등 새로운 블루카본도 추가 발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항만 분야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합니다.
야드 트랙터 등 항만 장비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수소 생산과 물류 기능, 소비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수소항만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와 함께 민간 선박과 관공선을 저탄소 혹은 무탄소 선박으로 개조하고, 전국 어촌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수산 장비를 보급하는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CCS를 상용화하기 위해 과기부와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협력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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