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에도 깜짝 방문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 당선인은 다주택자를 무리하게 규제하는 것이 맞는지를,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윤 당선인,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방문
(장소: 오늘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 (서울 종로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에 깜짝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업무보고 시작 30분 전에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은 공직사회가 늘 긴장감을 갖고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정책을 고민하는 데 함께 노력해달라는 메시지라고 전했습니다.
먼저 윤 당선인은 시장의 생리를 외면한 정책들이 집값의 엄청난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매거래시장과 임대차 시장이 유기적 관계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택가격은 가만히 두면 균형 이탈하려는 성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잘 관리해 균형점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주택 가격이 안정이 되면 수요가 줄어드니까 주택 가격이 더 안정화가 되고 주택 가격이 뛰고 불안정해지면 더욱 불안정해져가는..."
또 윤 당선인은 주택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무리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대출이나 가계부채가 커지고 경제에 큰 부작용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매매는 시장과 관계가 있다며 무리한 규제가 맞는지 살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다주택자라고 해서 무리하게 규제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그것도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된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가장 기본적으로는 수요에 맞게 실제 시장과 물건의 공급이 매물이 나오고 새로운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심동영 / 영상편집: 김종석)
채효진 기자 /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이를 위해 주택 건축 규제 완화와 택지 공급도 있어야 한다며 미세하게 보기보다는 전체 경제와 관련해서 다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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