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30일) 여성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가족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당선 이후에도 역사적 소명이 다했다며, 폐지 방침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 13일)
"부처의 역사적 소명이 다하지 않았느냐,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여성단체 간담회
(장소: 오늘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서울 종로))
여가부 폐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여성단체들을 만났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임이자 간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시대에 따라 역할도 변하는 게 정부조직이라며, 여성가족부 폐지 또는 개편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항상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그 정부의 역할이 그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바르게 구성이 돼 있는지를 제대로 점검하는 것이 또 인수위원회의 역할입니다."
여성단체들은 성평등 정책을 담당하는 독립 부처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건의했습니다.
구조적 성차별이 여전하다며, 여성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부 부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문정 / 여성단체연합 대표
"성평등 정책을 담당할 독립부처의 필요성 강력하게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고, 그 얘기를 구체적으로 나누면서 과거로의 퇴행이 아니고 미래지향적 변화를 향해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녹취> 이은주 / 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육아나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해서 좋은 법안이나, 아니면 부처나, 양성평등부처가 생겨서 여성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유리천장의 영역이 없어질 수 있는..."
한편, 인수위원회는 부처 업무보고를 모두 마무리하고, 국정과제 선정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실행이 급한 현안 과제나 협의가 완료된 과제는 국정과제 정리 전에 즉시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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