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경호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오후에는 5명의 청년 무역인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인데요.
삼청동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 삼청동 인수위>
네,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 입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지난 29일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마무리 됐고, 오늘부터는 분과별 업무보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첫 시작은 경제분과로,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그리고 인수위원들이 참석합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경제의 이른바 퀀텀점프, 비약적 성장에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성장 구조에서 벗어나려면 산업 구조 고도화와 첨단 과학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인수위 단계부터 경제 분과와 과학기술교육분과의 유기적 소통을 당부한 바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업무보고의 대상은 경제1,2분과 이지만, 과학기술교육분과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구제를 위한 방안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 구제를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정부, 은행이 공동 출자하는 일종의 '배드뱅크'를 만들어 장기간 저리로 연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에는 윤 당선인이 청년 무역인들과 만나는데요.
무역협회를 통해 선발된 5명의 청년 무역인을 만나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경제6단체장 오찬에서 무역협회장의 방문 요청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당선인이 가겠다는 약속을 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오후 윤 당선인은 해외 정상과의 통화도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어제 당선인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 당선인 측은 새정부 초대 총리 인선에 대해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새 총리는 4월 초에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내외 위기 속에서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 뒷받침하며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 분을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이번에는 인수위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소개해주신 대로 오늘 오전에는 경제분과 업무보고가 진행됐고요.
오후에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가 열린다고요.

최영은 기자 / 삼청동 인수위>
네, 그렇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코로나비상대응특위 회의를 주재합니다.
회의 주재에 앞서 안 위원장은 코로나비상대응특위 대면진료 현장인 서울적십자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한편 어제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이 감소세로 전환되면 영업시간 제한 전면 폐지를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위중증, 사망자 증가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보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대응특위는 주 3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 대응 등에 면밀히 대응해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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