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6일) 긴급하게 물가동향을 보고받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관련 분과 간사들에게 물가동향을 보고받았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0년 만에 4% 이상 오른 가운데, 당초 예정되지 않았던 일정으로, 긴급하게 마련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최상목 경제1분과 간사, 이창양 경제2분과 간사로부터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 원인과 배경, 파급 효과에 대해 상세히 보고받았습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 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는 보고를 받고, 물가 등 민생안정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원일희 / 대통령직인수위 수석부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수위는 정부에 유류세 30% 추가 인하조치를 포함해 특단의 물가안정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인수위는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추가 인하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3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공공요금 관련 논의는 이날 보고에서 없었다고 인수위 측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는 최근 공급망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은 조력하는 '민간 중심의 해외자원확보 방안'을 추진합니다.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액감면 등 세제지원과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민간기업에 대한 인력과 R&D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가자원안보 컨트롤타워와 조기경보·위기대응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새로운 체계와 법, 제도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또, 구조조정을 통해 자원공기업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자원보유국 국영기업과의 자원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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