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역균형 발전은 필수 사항이라며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윤 당선인, 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 주재
(장소: 오늘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 (서울 종로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1시간 가량 간담회를 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역의 발전이 국가 발전이라며 이제 지역균형 발전은 필수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시도지사들은 여야가 없다며 새 정부에서는 본격적인 지방 중심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새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특히 윤 당선인은 균형 발전이 발전의 속도를 맞추는 게 아니라 균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에 살든간에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도록 지원하는 게 중앙정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균형 발전의 기본으로는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지역이 스스로 선정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중앙과 지역이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지역균형발전특위와 각 시도가 협업할 수 있도록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겠다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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