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합니다.
한미연합 방위태세 등을 점검할 예정인데요.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장소: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서울 종로))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합니다.
폴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 등과 한미동맹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데요.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한미동맹을 통해 안보태세를 강화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10일 당선 수락 5시간여 만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지난 3일에는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을 미국 워싱턴으로 파견하는 등
당선인 신분으로서 한미공조를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경로 상에 위치한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 전경을 상공에서 둘러보고,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반도체 산업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인 첨단산업들을 더 발굴하고, 세계 일류로 키워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현 정부 조직체계에 기반해 새 정부 조각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에서 논의되던 조직 개편이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넘어간 건데요.
문기혁 기자,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장소: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서울 종로))
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정부 조직 개편 문제를 인수위 기간 중에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외 경제문제와 외교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당면 현안 집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는 건데요.
따라서 조각도 현 정부의 조직 체계에 기반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폐지 여부를 논의 중인 여성가족부 장관도 그대로 발표하고, 이후에 개편 방안 등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에 힘을 빼기보다는 현안에 집중하겠단 건데요.
인수위 관계자는 조직 개편 문제를 가지고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당선인의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새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내각 인선 발표를 일요일인 10일에 발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 영상편집: 오희현)
이어 이날 발표가 있을 경우 윤 당선인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대통령 비서실장은 첫 내각 인선과 함께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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