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앞서 소개해드린 장관 후보자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밝혔는데요.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새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김인철 후보자가 대학 정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사고에 대해서도 기능상 계속 되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김인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대학의 정시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게 온당하겠다는 게 제 1차적인 인식입니다. 자사고에 대해서는(중략) 그 기능상 유지하거나 또는 존속하는 차원의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현 남북 관계에 대해 대화는 단절돼 있고, 외부적 환경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일부 폐지 목소리가 나올 정도라며, 이런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권영세 / 통일부장관 후보자
"네모난 동그라미처럼 형용 모순이 될 수 있겠다만, 지금 우리가 통일부에서 남북관계에서 풀어나갈 일은 그 어려운 형용 모순을 해결해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교부 장관에 발탁된 박진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외교는 오직 국익뿐이라는 자세로 국회 청문 과정부터 겸허히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검찰 지휘부 연소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관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한동훈 / 법무부장관 후보자
"공직 생활에서 이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근무를 했습니다. 이런 경력을 가진 사람이 나이나 경력 때문에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검수완박에 대해서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관에 취임하더라도 수사지휘권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청와대가 정책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대통령실 역할의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녹취>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그동안 청와대가 국정을 통제하고, 지휘를 하고, 군림을 하는 그런 측면을 배제하고 이제는 국정을 지원하고 국민에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해봐라 이런 취지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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