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출범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국정과제 선정을 위한 2차 정리가 마무리됐고 다음 달 초 최종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한 달 간 운영된 인수위에 대해 인수위 본연의 업무에 대해서만은 논란이 없었다고 자평하며, 어느 때 보다 묵묵히 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눈에 띄는 성과로는 지자체장 관사 폐지 제안과 나이 계산법 만 나이 통일 방안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달간 두 차례 분과별, 또 분과 간 국정과제 정리를 진행했고 이어 국정 과제 3차 정리를 시작해 다음 달 초 최종본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2차 정리가 오늘 끝났습니다. 이제 3차 정리는 5월 2일 최종본이 발표되게 됩니다. 민생 현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저희가 오늘부터 약 2주간 정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안 위원장은 아울러 발표될 국정 과제는 입법 없이도 가능한 것부터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입법에 큰 어려움이 없는 여야 공통 공약 먼저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 관계자가 모두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대통합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빠른 시간 내에 연금개혁 할 수 있는 사회적인 대통합기구 만들어서 모든 관계자를 모두 모여서 거기서 논의 시작한다. 거기까지가 저희 인수위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지역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 존폐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어젠다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인수위가 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을 돌아 삼 주 정도를 남겨 놓고 있다면서, 5년 단기 성과 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10년 이상 장기간의 시간을 요하는 정책을 시작하는 최초의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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