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인사들이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에 나섰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압박과 설득으로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새정부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에 대해 상식이 통하는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 진 / 외교부 장관 후보자
“북한에 대해 압박과 설득으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노력해 갈 것입니다.”
박 후보자는 최근 북한이 공개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화정책만으로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며 실질적인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하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일정이나 의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고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온전한 회복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50조 원 이상을 확보해 온전한 손실보상에 나서겠다고 공약했습니다.
50조 원 추경 편성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50조 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안대로 가게 되면 물가 급등 등 경제적 충격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손실을 온전하게 보상하면서도 경제적 충격을 없애는 방향으로 추경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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