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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관저 '외교부 장관 공관' 사실상 확정
등록일 :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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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당선인 측은 경호, 보안, 공사 비용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사용할 새 대통령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당선인 측은 경호, 보안, 공사 비용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너무 노후화돼 보수 공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배현진 / 당선인 대변인
"보안과 경호 그리고 비용과 공사 기간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새로운 곳으로 (외교부 장관) 공관을 사용하기로 결정을 사실상 한 상황이고..."

윤 당선인은 관저 보수 공사 문제로 취임 후 한 달여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전망입니다.
당선인 측은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고 있고 모의 연습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 외교의 주요 무대로 활용됐습니다.
대지 1만4천여㎡로 한남동 소재 공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외빈을 맞는 리셉션장과 각종 회담을 위한 공간, 만찬 연회장 등도 갖췄습니다.
새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와는 차로 5분가량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한편 인수위 청와대이전TF는 윤 당선인이 관저 이전을 위해 외교부 장관 공관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무자가 방문할 때도 공관 관리자 측과 사전협의해 불편하지 않은 시간을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와 함께 청와대이전TF는 대통령 관저 이전 작업은 주민불편, 소요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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