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인선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경제수석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내정됐는데요.
채효진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채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 주요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김 내정자가 외교통상부 2차관을 역임한 국내 외교, 안보 분야의 권위자로서 이론뿐 아니라 정책 수립과 집행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김 내정자는) 국내외 안보 환경에 대처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또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2차장에 신인호 KAIST 을지국방연구소 소장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김 신임 1차장이 NSC 사무처장을 겸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장 산하에는 경제안보비서관을 신설할 방침입니다.
대통령 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발탁됐습니다.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국회의원, 홍보수석은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이 각각 지명됐습니다.
또 경제수석에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사회수석에는 안상훈 서울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자타가 공인하는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최상목 내정자가 (경제수석의)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대변인에는 강인선 인수위 외신대변인을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2실 5수석' 체제인 대통령실 주요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기존 인사수석은 인사비서관, 정무수석은 법률비서관으로 각각 대체될 전망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일명 대통령실 슬림화를 강조하면서, 행정부가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데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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