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 백악관은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세라 앵커>
우리 국정원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전후에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기간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코로나19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으며 핵실험도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ICBM 발사 준비 동향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한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발사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보여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ICBM 등 전략적인 도발에 대비해 다양한 미군 전략자산 전개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 관계자는 미 측과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여러 가지로 논의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어젯밤 취임 후 처음으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방안에 대해 협의하면서 미 전략자산 전개 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이 동해 상공에 출격해 대북 감시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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