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을 찾았습니다.
이 장관은 다음 달 중 AI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세 명의 사람이 걸어가자 컴퓨터 화면에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감지됩니다.
CCTV로 촬영된 사람들은 파란색과 초록색 등 각자 다른 색깔로 인식됩니다.
사람 한 명, 한 명에게 고유의 ID가 할당돼 동선이 기록되는 겁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이 같은 기술이 가능한 건 인공지능 반도체 칩 덕분입니다. 이 AI 칩이 여러 객체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적하는 겁니다.”
사람과 동물, 자동차 등 움직이는 모든 물체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과 교통관제 등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백준호 / 퓨리오사AI 대표이사
"스마트시티나 자율주행 같은 것에서 물체들이 이동하는 것을 추적하고 예측할 수 있는 AI 기술입니다. 리테일이나 교통관제나 자율주행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우리 주위 사항이 어떻게 동적으로 움직이는지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현장방문
(장소: 어제 오후, 퓨리오사AI)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을 찾았습니다.
반도체가 전 산업의 경쟁력과 국가안보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이 된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이 장관은 AI 반도체 기술혁신과 산업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다음 달 중 이와 관련한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AI 반도체는 아직은 초기 단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며 우리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기술개발 강화와 함께 산업적 활용도를 높여 국산 AI 반도체 성공사례를 창출해나가야 합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산 반도체 도입 방안과 연구계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정윤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앞으로 AI 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면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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