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산업재해 예방 지원을 위한 현장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 장관은 올해가 중대재해를 감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산업재해희생자위령탑 참배
(장소: 어제 오후, 서울 보라매공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재해 희생자위령탑에 헌화하고 분향합니다.
그동안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 추모하며 묵념을 올렸습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올해가 실질적인 중대재해를 감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기 동안 중대재해를 감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이 자리에서 두 가지를 다짐합니다. 먼저 오늘날 우리의 성장이 노동자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서 이룩됐다는 점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일하는 현장에서 노동자가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가진 역량을 모두 동원하겠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산재예방 정책 추진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연간 800명 넘는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다고 말했습니다.
노사정이 함께 실천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중대재해 감축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한다면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산재예방 지원 사업장 현장 방문
(장소: 어제 오후, 경기 안산시)
이 장관은 이어 경기 안산시의 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를 찾아 산재예방 지원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사업장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으로 작업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습니다.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기존에는 자동차 차체 등 부품 프레스 공정 과정에서 근로자가 직접 손을 넣어 옮기면서 끼임사고 우려가 있었는데요. 지난해 안전투자 혁신사업 지원으로 프레스 공정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장관은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 존중의 가치를 위해서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그것이 최우선이고 취임사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오늘 현장을 둘러보고 사용자, 노동자들이 얘기하신 말씀들 확인해서 정부 정책이 정말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용부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재정지원과 컨설팅, 기술지도 등 연계를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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