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오후 발사됩니다.
변수였던 날씨도 좋은 상태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하경 기자, 발사 준비는 모두 마친건가요?
임하경 기자>
(장소: 나로우주센터)
네, 어제(20일) 누리호와 발사대를 설치하는 작업이 문제없이 끝났습니다.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가장 큰 변수였던 날씨도 좋은 상태입니다.
현재 고흥에 구름은 많지만 바람은 초속 7m 안팎으로 약하게 불고요.
비도 내리지 않아서 발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어제(20일) 열린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이송과 기립 등 발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준비 작업이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했고요.
오늘(21일)은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상황을 고려해 최종 발사시각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 유력한 발사 시각은 오후 4시입니다.
항우연은 현재 본격적인 발사운용 절차에 들어갔고요.
오전 11시부터 육상과 해상 등 안전통제도 시작합니다.
발사 시각이 확정되면 발사 4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시작하고요.
발사 10분 전에는 대망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최대환 앵커>
네, 누리호가 예정대로 오후 4시에 발사할 경우, 구체적인 비행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임하경 기자>
네, 누리호의 운명은 발사 후 16분 7초 뒤에 결정됩니다.
이 시간에 모든 발사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요.
먼저 누리호가 오후 4시에 발사하면 127초, 즉 2분 7초 뒤에 누리호 1단이 분리됩니다.
이어서 페어링이 분리되고, 4분 34초 뒤에 2단이 분리되는데요.
약 15분 뒤인 897초 후에는 고도 700km에 진입하면서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가 차례로 분리됩니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가 목표 고도인 700km에 들어오면 성공입니다.
궤도 오차 5% 범위 안인 35km 이내 고도에 진입하면 되는데요.
발사 후 42분 23초 뒤에는 성능검증위성이 남극 세종기지와 처음으로 교신하고요.
과기정통부는 비행 궤도 데이터 등을 분석해서, 발사 후 약 1시간 10분 뒤 공식적인 발사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우효성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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