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누리호가 쏘아 올린 성능검증위성은 목표 궤도에 도달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국내 대학에서 만든 큐브위성이 순서대로 사출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발사 후 단과 페어링 분리 등 모든 비행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누리호.
목표 궤도인 고도 700km에 성능검증위성을 정확히 안착시켰고, 위성은 현재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성능검증위성 안에는 국내 4개 대학에서 만든 초소형 인공위성인 '큐브위성'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29일)부터 하나씩 우주 공간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조선대의 큐브 위성을 시작으로 오는 1일에 카이스트, 3일에 서울대, 마지막으로 5일에 연세대의 큐브위성이 사출됩니다.
이처럼 큐브위성 사출이 이틀 간격으로 이뤄지는 건 성능검증위성의 자세 안정화를 위해서 입니다.
연구진은 큐브위성이 분리될 때마다 성능검증위성의 자세를 다시 잘 잡아줄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사출된 조선대 큐브위성은 내일(30일) 오전 2시쯤 대전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입니다.
이 위성은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이용해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열 변화를 살피는 임무를 맡습니다.
폭발 위험이 제기된 백두산 천지를 감시하는 게 목표입니다.
서울대 큐브위성은 정밀 GPS 반송파 신호를 활용해 지구대기를 관측하고, 연세대 위성은 200m 해상도로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합니다.
카이스트의 큐브위성은 초분광 카메라로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합니다.
전화 인터뷰> 한상현 / AP위성 위성사업본부 체계개발팀 실장
"큐브위성 개발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큐브위성이) 한국형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하고요. 학생들이 개발한 위성이 성공적으로 교신해서 임무를 수행하면 앞으로 우리나라 위성 개발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큐브위성이 모두 사출된 이후인 다음 달 7일에는 큐브위성 모사체도 내보냅니다.
연구진은 성능검증위성에 설치된 큐브위성 사출 발사관 성능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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