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누리호의 큐브위성이 어제 처음으로 사출돼 일부 상태정보를 지상으로 보냈습니다.
연구진은 계속해서 지상국과의 교신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이 조선대학교에서 만든 큐브위성을 내보내는 순간입니다.
어두운 우주 공간에서 직사각형 모양의 큐브위성이 회전하면서 분리됩니다.
큐브위성은 오늘(30일) 새벽 지상국으로 일부 상태정보를 보냈습니다.
첫 수신 시도에서는 지상국과 위성이 통신하기에 좋지 않은 조건에서 위성의 이름 정도만 수신했습니다.
2차 시도에는 위성의 모드와 자세, GPS 상태 등이 포함된 상태 정보가 수신됐는데, 배터리 모드와 전압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오후 3시 51분에 이뤄진 교신에서는 조선대 지상국으로 미약한 상태정보가 3번 수신됐습니다.
오후 5시 29분에도 마찬가지로 미약한 상태정보가 1번 수신됐고, 양방향 교신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조선대 연구진은 위성 상태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1일)도 3차례에 걸쳐 교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대에서 만든 큐브위성은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열 변화를 살피는 임무를 맡습니다.
폭발 위험이 제기된 백두산 천지를 감시하는 게 목표입니다.
전화 인터뷰> 오현웅 / 조선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저희들이 원하는 1년 수명 동안에 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준다면 큐브위성으로서는 성공적인 개발, 앞으로 그 다음 단계의 성능이 좋은 큐브위성 개발로의 스타트포인트(시작점)가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3기의 큐브위성도 예정대로 사출됩니다.
오는 1일에 카이스트, 3일에 서울대, 마지막으로 5일에 연세대의 큐브위성이 분리될 예정입니다.
이 위성들은 지난 2019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4개 대학팀이 제작하고 개발했습니다.
지구대기 관측과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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