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을 만납니다.

윤세라 앵커>
글로벌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에 대한 한미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내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방한하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하는 옐런 재무장관을 면담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세부적 의제는 밝히지 않았으나 국제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의 안정을 위해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서울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 추진과 공급망 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한미의 대북 경제 제재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고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옐런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한미 협력 방안은 물론, 물가 상승 대응책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한미 통화 스와프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두 나라가 통화를 서로 맞바꿀 수 있도록 하는 통화스와프 제도.
한미 간에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체결된 바 있습니다.
옐런 장관은 한편 이번 방한 기간, 미국 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시설 투자를 발표했던 LG사이언스파크도 둘러본다는 방침입니다.
또 한국은행 여성 직원 30명과 함께 '경제학계 여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옐런 장관이 한국을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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