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60년까지 1조4천억 원을 투자해 방폐물 처리 부지 확보와 처분시설 마련에 나서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 5일 발표된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내 원전 발전 비중을 30% 넘게 확대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구축을 위해 원전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원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안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높은 열과 치명적인 방사능을 내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가 관건입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R&D 로드맵 토론회
(장소: 오늘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
이에 정부가 고준위 방폐물 처리 부지 확보와 처분시설 마련을 위한 장기 계획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 2060년까지 1조4천억 원을 투자해, 방폐물 운반과 저장, 부지와 처분 등 104개 요소기술과 이를 구체화한 343개 세부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2036년까지 고준위 방폐물 처리장 부지를 선정하고, 2043년까지 중간저장시설을 확보하며, 2060년까지는 영구처분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술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확보하지 못한 기술을 우리 손으로 개발한다면 산업적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녹취> 박일준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R&D 로드맵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앞으로 실행해 나가는 그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필수적인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새로운 시장의 기회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로드맵 초안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열띤 토의도 이어졌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산업부는 후속 토론회와 해외 전문기관 자문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R&D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수경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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