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7~8월 임대시장을 각별히 챙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장소: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단독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주거안정을 최우선과제로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첫째, 민생안정의 핵심인 주거안정과 주거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을 담은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갱신이 더 이상 안 되는 임대차 거래가 나오기 때문에 가격 불안이나 매물 부족으로 서민주거 안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7~8월 임대시장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교통망 확충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의 개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다른 노선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당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해외 건설 수주 등 제2의 중동붐 조성을 비롯해 LH 혁신과 건설현장 안전 등도 당부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청년 상환 부담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년층이 빚을 내 집을 사는 '영끌'이나 투자를 하는 '빚투'에 대해 우리 사회가 그렇게 몰아갔던 면이 있기 때문에 어려울 때 두텁게 안아주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환경부 업무보고
(장소: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단독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인 환경규제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이념과 구호 아니라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 환경규제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산업계의 현실을 감안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환경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탄소중립 목표치를 유지하되 구체적인 로드맵과 산업경쟁력과 과학기술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면밀히 설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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