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대통령 직속 첫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가 오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은 국정 수행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면서, 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굴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
(장소: 오늘, 용산 대통령실)
정부의 첫 직속 위원회로,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국민통합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역량 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결된 뜻이라면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 통합은 국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위원회가 통합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발굴하고,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적극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 초대 위원장은 정부 위원회가 폐지, 통합하는 와중에 새 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국민 통합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한 담론이 아닌, 실질적인 해법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한길 / 국민통합위원장
"국민통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거창한 담론에 머물고 있을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분열을 직시하면서 그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법을 구해야 하겠다..."
윤 대통령은 한편 통합의 밑거름은 인권, 법치, 연대라는 보편적인 가치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평화롭게 지내면서도 보편적 가치가 더 확산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장현주)
윤 대통령은 이날, 김한길 위원장과 민간 위원에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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