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4일 만에 첫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설된 정책기획 수석비서관에 이관섭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명했습니다.
또,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국회의원을, 안보실 2차장에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을 각각 내정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우선,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신설했습니다.
기존 정책기획조정관은 미래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전념하는 역할을 맡깁니다.
신임 정책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명했습니다.
이 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을 역임한 행정 관료 출신입니다.
녹취> 김대기 / 비서실장
"(이관섭 신임 정책수석은) 앞으로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부처와 대통령실?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이관섭 신임 정책수석은 공정과 상식,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관섭 /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공정과 상식이 지켜지고 국민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그런 정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윤 대통령은 홍보수석비서관과 국가안보실 2차장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기자 출신으로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 등을 역임한 김은혜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김 수석에 대해 당선인 대변인을 맡는 등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를 국민과 언론에 제대로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 대통령 국정철학을 제대로 잘 전하는 가교역할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보실 2차장에는 예비역 육군 소장인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발탁했습니다.
앞서 신인호 전 2차장은 건강 등을 이유로 사임한 바 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임 2차장에 대해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임종득 / 국가안보실 2차장
"앞으로 대통령의 통수철학을 받들어서 임무수행 잘하겠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며, 조금 더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바꿔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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