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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서초·동작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등록일 :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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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와 서초구 등 7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두가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전 재난 지원금을 신속하고 차별 없이 집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달 8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 상가 등 5천여 곳이 물에 잠겼고, 도로와 하천 수백 곳이 유실되거나 무너졌습니다.
정부는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지난달 22일 전국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여기에 서울 동작과 서초구, 경기도 여주와 의왕, 용인, 강원도 홍천과 충남 보령 등 7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달 우선 선포된 지역 10곳 외에 최근의 피해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이들 지자체의 피해 복구비는 50에서 80%가 국비로 지원됩니다.
피해 주민에 대해선 국세와 지방세 등의 납부가 면제되고 건강보험과 전기, 통신 등 12가지 공공 요금도 감면됩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물론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국민 모두가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하도록 추석 명절 전 재난지원금의 신속하고 차별 없는 집행을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지난달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석 전 피해 복구를 강조하며 재난지원금 조기 지급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지난달 30일 제39회 국무회의)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하신 이재민들께서 조금이라도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추석 전까지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복구 계획이 나오기 전이라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필요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강구 하라고"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달 중인 태풍 힌남노는 한반도로 북상해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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