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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태풍피해 현장방문···"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
등록일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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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태풍으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로, 주민 등 9명이 실종됐던 경북 포항시의 한 아파트, 2명은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다른 7명은 안타깝게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 피해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아직 물에 잠긴 지하주차장과 갯벌처럼 변해버린 아파트 일대를 직접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전기가 일단 공급되는 게 제일 최우선이어서 제가 아주 신속하게 전기 쓰실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고요. 지금 말씀하신 거 알고 있거든요. 일단 제가 현장 확인을 해보고, 듣기만 할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윤 대통령은 이어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특히,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겠단 약속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출근길 문답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밟아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가장 빨리 피해 복구하실 수 있게 할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여기 (포항)시 공무원들하고 (포항)시장도 도와주시고, 제가 올라가면 바로 특별재난지역 선포할게요."

또, 피해 복구 작업에 전념하고 있는 군 장병들도 격려했습니다.

녹취> 윤 대통령
"국가적인 재난에 대응하고 복구하는 것은 국가안보입니다. 군의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해 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세요. 그제, 어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윤 대통령은 태풍의 영향으로 붕괴위험까지 갔던 경북 경주시의 왕신 저수지도 점검했습니다.
1975년 준공된 노후 저수지로, 태풍 당시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붕괴 위험으로 하류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설을 개선해 복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수량이 좀 올라가게 높이도 올리고, 그리고 여기 철근 콘트리트로 해서 시설을 만들어서 '개선복구' 쪽으로 해보죠."

윤 대통령은 이날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사망자 등이 안치된 빈소도 찾아 조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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