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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과 참전용사 국민포장 수여 등 1박 2일간 영국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내일 새벽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펼칩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순방 두 번째 국가인 미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2박 3일간 뉴욕에 머뭅니다.
핵심 일정 가운데 하나는 유엔 총회 참석입니다.
윤 대통령은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연설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30분 쯤, 튀르키예와 카타르 정상 등에 이어 10번째 순서로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의 유엔연설 핵심 메시지는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의 유엔 중심 연대입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과거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에 못 미치던 우리나라가 10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을 비롯한 자유 세계 국가들이 도왔기 때문이라면서, 유엔 중심 연대를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경제적, 기술적 여유가 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를 적극 도와줘야 '윈윈'을 창출할 수 있다, (중략) 좋은 선례를 이 시점, 유엔과 더불어 실천해나가자는 것이 윤 대통령 메시지가 되겠습니다."

유엔총회 연설 이후 윤 대통령은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오찬 회동을 하고,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과 만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뉴욕에 거주하는 동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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