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부터 5박7일 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쳤습니다.
먼저 영국 런던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찰스3세 국왕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와 관련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하루 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된 장례식 미사에 참석한 뒤, 런던 처치하우스에서 조문록을 작성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안보·비즈니스 외교에 돌입하는데요.
먼저 유엔총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한 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돌파할 해법으로 자유와 연대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2년 9개월 만에 성사된 만남에서 한일 정상은 양국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고,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 부부 주최 리셉션 참석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 다자외교 행보를 보인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를 방문했습니다.
특히 캐나다는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카운터파트로 꼽히면서, AI선진국으로서 산업발전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과 AI 디지털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 앞으로 시장 선점과 양국 관계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영국, 미국, 캐나다 5박 7일간의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
이번 3개국 해외순방을 통해 국제사회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순방 일정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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