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섭니다.
건강보험료 체납자와 중증질환 보유자 등을 이번 조사부터 추가로 선정하는데요.
보도에 윤세라 기자입니다.
윤세라 기자>
지난 8월 경기도 수원에서 60대 여성과 40대의 두 딸이 투병과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른바 '수원 세 모녀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가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이에 정부가 조사 대상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진행합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연간 6회 실시되는데 이번 5차 발굴 조사 대상은 단전과 단수 등 34종의 정보 분석 결과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약 11만 명입니다.
정부는 수원 세 모녀 같은 건강보험료 체납자와 중증질환 보유자 등을 이번 조사부터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아울러 장애와 질병이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도 조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조사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전화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아울러 오는 11월 14일부터 시작되는 '6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부터는 조사 대상이 되는 기준 정보가 기존 34종에서 39종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개선 전담팀에서 내실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또 앞으로 장기요양정보와 가구원 정보 등도 포함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우선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KTV 윤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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