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G20이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발리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G20에 앞서 개최되는 B20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발리 현지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캄보디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발리에서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합니다.
첫 공개 일정인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현지에서 많은 어려움 겪은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G20 회원국의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B20 서밋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조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가 또 다시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요 보다는 공급 측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공급 혁신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세계 주요 기업인들이 포함된 B20 을 중심으로 디지털 질서가 정립되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국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구축을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선도하고 B20과 G20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를 구현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내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G20 세션 가운데, 식량과 에너지 안보, 보건 세션 등에서는 직접 연설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이 밖에도, 윤 대통령과 각국 정상 간 양자 회담, 글로벌 CEO의 면담 등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최영은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한중 정상 간 첫 만남에도 이목이 쏠릴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공식적인 양자 회담 등은 조율되지 않았지만, 양 정상이 회의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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