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비상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자금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5조 원을 추가 확충하고, 다음 달 국고채 발행은 3조 8천억 원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회의 주요 내용 전해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정부가 5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추가 자금 요청, '캐피탈콜'을 실시합니다.
정부는 이미 3조 원 규모의 1차 캐피탈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참여 금융회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까지 분할출자로 진행합니다.
한국은행은 캐피탈콜에 응한 금융회사에 2조 5천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캐피탈콜에 참여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출자한 금액 중 50%까지 한국은행이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고채 발행 물량은 9조 5천억 원에서 3조 8천억 원으로 줄입니다.
이를 위해 한전과 가스공사 등 공공기관도 발행 물량을 줄이거나 시기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자금을 채권 발행 대신 은행 대출로 조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자금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 안정에도 나섭니다.
분양을 앞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증 규모를 5조 원 늘립니다.
미분양 사업에 대해서도 5조 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신설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민혜정)
한편, 이날 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국내 자금시장은 불안이 점차 진정되는 모습" 이라면서도 "연말까지 국내외에 주요 이벤트가 남아 있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104회) 클립영상
- 국토부-화물연대 첫 교섭 결렬···정부 "무관용 강력 대응" 02:29
- "국민 피해 방치 할 수 없어···내일 업무개시명령 심의" 02:08
- "2032년 달 착륙···내년 우주항공청 설립" 02:03
- 강력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민간우주기업 '전용 펀드' 조성 02:25
- 국산 소형 무장헬기 양산···2031년까지 5조 7천500억 투입 02:04
- 16강 분수령 될 '가나전'···거리응원엔 '우비' 착용 [뉴스의 맥] 05:09
- 한 총리, 프랑스·아프리카 순방···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02:38
- 공공분양 50만 가구···나눔·선택·일반형 기준 마련 03:13
- 채안펀드 5조 원 추가 확충···12월 국고채 발행 축소 01:53
- 대통령실 "금투세, 주식시장 침체 심화 우려" 00:31
- 이태원 사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7천만 원 지원 00:29
- 자문위 "코로나 3년간 여성 실업·사회고립 심화" 00:35
-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인파관리시스템 구축 02:44
- 유치원 특수학급 400개 확충···특수교사 충원 02:14
- 문경~김천 철도건설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00:39
-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 개막 00:30
- 제133기 해군·해병 사관후보생 100명 임관 00:34
- 환경부-건설업계, 건설폐기물 친환경 처리에 힘 모은다 00:47
- 수족관 돌고래, 만지거나 올라타지 마세요 00:35
- 겨울철 전열기 사용 시 화재·화상 주의하세요 00:46
- 장례식장 화환, 사업자 마음대로 치우지 못한다 00:44
- 전북권 영농 불법소각 근절로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 크다 00:52
- 올 연말엔 '반짝반짝 빛나는 여행'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