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정부와 화물연대 간 두 번째 협상이 4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정부는 국가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큰 만큼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고, 화물연대는 대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어제, 정부세종청사)
이틀 만에 다시 대화에 나선 정부와 화물연대.
하지만, 협상은 4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양측은 서로의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녹취> 구헌상 /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안전운임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해드렸고... 서로의 입장이 확고한 것 같습니다."
녹취> 김명섭 /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장
"저희는 분명히 진정성을 갖고 대화할 수 있게 협상안을 가져왔다고 대화하자고 했습니다."
정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큰 만큼 화물연대에 조속히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구헌상 /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화물연대가 국가 경제 그리고 국민을 볼모로 집단운송거부를 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운송 차질로 시멘트 업계는 하루 180억 원의 손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업계 피해는 680억 원, 산업계 전체는 3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영상취재: 김준섭, 한기원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지승윤)
한편, 양측 간 다음 교섭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 등 문제 해결의 권한을 가진 공직자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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