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만나 현재 여건과 금융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추 부총리는 복합 경제 위기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최근 세계 경제는 미국 등 주요국들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종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도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전문가 간담회
(장소: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국내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들었습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내년에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방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시경제 전문가들도 내년도 경제 여건에 대해 어느 때보다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감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 회복세 둔화 등으로 경기 하강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의 성장률이 1%대로 둔화하거나 상황에 따라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둔화 국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경제 전반의 위험요소를 언급하며, 금융안정과 취약계층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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