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한국은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이렇게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돕는 공적개발원조(ODA) 올해 지원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1945년 광복과 50년 6.25 전쟁 이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나라.
전후복구와 경제개발을 위해 받은 국제원조는 모두 70조 원입니다.
경제 개발에 매진했던 70년대에도 나랏돈 3분의 1은 원조 자금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2010년,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도약합니다.
국무총리 소속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개발도상국 경제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가 개도국에 지원할 ODA 사업은 4조 8천억 원 규모입니다.
지난해보다 21.3% 늘어난 액수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세계 10위권 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92개 나라, 국제기구 56곳을 대상으로 ODA 사업을 추진합니다.
분야는 교통과 보건 인도적 지원 순입니다.
이 가운데 분쟁과 기후변화, 감염병과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특히 발전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지원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프리카 북부에는 에너지와 디지털 부문을 중점 지원하고, 기후위기가 심각한 동부 최저개발국에는 식량과 농업을 중심으로 원조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김민지 / 영상그래픽: 하수현)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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