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가 봄을 맞아서 새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입니다.
오는 29일부터 국악과 팝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청와대 관람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예매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해 5월 국민에 개방돼 이제는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청와대.
넓은 공간을 활용해 음악회와 전시회 등 국민과 함께하는 각종 문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해 5월, 청와대 열린음악회
"청와대 이 공간은 아주 잘 조성된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열린 음악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보게 된 것이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봄을 맞아 청와대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집니다.
첫날인 29일에는 밴드 두번째달이 민속풍이 더해진 퓨전 음악을 선보이고, 30일과 31일에는 서도밴드가 국악과 팝 음악으로 관람객을 만납니다.
주말인 다음달 1, 2일에는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이 선보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어서 다음달 15, 16일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국방부 근무지원단이 대한민국의 전통 의장과 군악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다음달 14일까지 청와대 헬기장 일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두 차례 정기 공연이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청와대 관람객 누구나 별도 예매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비가 오면 공연이 취소될 수 있고, 휴관일인 매주 화요일에는 열리지 않습니다.
한편, 이달 1일 기준, 청와대를 다녀간 사람은 300만3천6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지승윤)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한 건 국민에 개방된 지 약 10개월 만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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